2016. 7. 27 여름 한문학당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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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6-07-28 16:21 조회1,234회 댓글0건본문
새벽에 잠시 비가 다녀갔습니다. 걷기명상 대신 글방에서 호흡을 느끼며 명상을 하였습니다. 우편작업과 풀 뽑기 울력을 하고 8시, 찻상을 앞에 두고 옹기종기 모입니다. 오늘의 팽주가 찻잔을 따듯하게 데우고 차를 우리고 친구들에게 한 잔씩 권합니다. 우리 고유의 차문화에 대한 주지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세 잔의 녹차를 마시는 사이 마음도 몸도 맑아집니다.
며칠째 이어지는 폭염으로 달마산 산행 대신 실내에서 빙고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미황사와 그동안 배운 수업, 절예절 등에 대해 함께 되짚어 보았습니다. 저녁 예불 후는 별자리 탐방시간입니다. 별과 별자리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아이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합니다. 저녁부터 흐려진 하늘로 마당에 나가 별자리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을 사계절 별자리 도형인 칼레이도 사이클을 만들며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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