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1 여름 한문학당 7일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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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5-08-11 23:31 조회1,212회 댓글0건본문
아침공양을 하고 나오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울력은 쉬기로 합니다. 좋아하는 피구를 하지 못해도 휴식시간이 늘어난 친구들은 마냥 신납니다. 풀 뽑기에 맛이 들인 친구들은 조금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오늘 마시는 차 맛도 좋습니다. 좋은 찻잎과 좋은 물이 정성스런 팽주의 마음과 만나 맛있는 차가 된다는 것을 압니다.
한문학당에서 하는 발우공양도 마지막입니다. 스님의 말씀 없이 죽비소리에 맞춰 조용히 점심공양이 진행됩니다. 발우를 펴고 밥을 나누고 공양발원문을 읽고 내가 던 밥을 먹습니다. 한 톨의 찌꺼기도 남기지 않고, 이 음식이 내게 오기까지 수고하신 모든 분들의 정성을 생각하며 꼭꼭 씹습니다.
한문학당에서 하는 발우공양도 마지막입니다. 스님의 말씀 없이 죽비소리에 맞춰 조용히 점심공양이 진행됩니다. 발우를 펴고 밥을 나누고 공양발원문을 읽고 내가 던 밥을 먹습니다. 한 톨의 찌꺼기도 남기지 않고, 이 음식이 내게 오기까지 수고하신 모든 분들의 정성을 생각하며 꼭꼭 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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