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문학당의 온전한 하루 일정으로는 마지막인 7일째입니다. 5시 기상하여 대웅보전으로 오르고 예불을 한 후 잠시 참선을 합니다. 이어 걷기수행 대신에 명상을 하였습니다. 아침공양과 도량청소, 다도, 한문교육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오후 1시, 달마산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괜찮아, 조금만 더 가면 돼.” 아이들을 스스로에게, 옆 친구에게 말을 건넵니다. 넘어진 친구를 일으키고 손을 잡아주고 자신이 들고 온 물병의 물을 다른 친구에게 다 양보하기도 하며 오른 달마산. 아이들에게 바다를 보며 “엄마, 아빠 사랑해”를 소리치고 동생, 언니, 친구, 선생님들을 떠올렸습니다. 대밭삼거리에서는 보물찾기를 하였으며, 산행 동안 쓰레기를 많이 주은 친구가 선물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