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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5. 겨울 한문학당 2일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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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5-01-05 21:29 조회1,19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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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하루가 지나 미황사에서의 첫 아침을 맞았습니다. 5시에 일어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아이들은 선생님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예불 준비를 합니다.

어제의 밝은 달이 서쪽에 걸려있습니다. 새벽예불이 끝나고 법당을 나와 포행을 하였습니다. 부도암 가는 길을 환한 달빛을 맞으며 걸으니 아이들의 얼굴도 따라서 환해집니다.

포행을 다녀오고 맛있는 공양하고 나니, 차를 마시는 시간인 다도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진스님의 지도 아래 진행된 다도 시간은 첫 번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차분하고 진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차를 우리는 사람인 팽주들은 친구들을 위하여 정성스레 찻잔을 닦고 차를 우려내었습니다. 무진스님의 차의 기원에 대한 설화를 들으며 향긋한 차를 마시는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어립니다.

-자원봉사자 표지수

댓글목록

관도심님의 댓글

관도심

새벽에 일어나기가 힘들텐데
차 마시는 아이들의 표정은 행복해보여요 ..
잘하고 있겠죠
스님 말씀도 잘듣고 자원봉사자 언니 오빠도 잘 따르고 ...

경주동현맘님의 댓글

경주동현맘

새벽예불이 제일 힘들다고 하는 아이...힘들지만 잘 적응하니 대견합니다. 이런 멋있는 달빛이 있기만 해도, 달빛이 있는 것을 안다면 저희 아이들도 역시 멋진 참 사람이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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