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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겨울 한문학당 3일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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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5-01-06 19:42 조회1,31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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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난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날이 굉장히 맑았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서 아이들은 어느 때보다 더 신나게 놉니다. 따스한 햇볕 아래 몸을 누이기도 하고 줄넘기, 제기차기 등 여러 가지 놀이로 재미나게 놉니다. 스님과 자원봉사자들,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뛰어 노는데 쉬지 않고 뛰어도 피곤한 기색 없이 행복하게 웃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이토록 아름다운 미황사 안에서 아이들과 웃으며 뛰어 노니 이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 합니다.

이어서 전통문화체험을 하였습니다. 조선시대 서산대사께서 만드셨다는 성불도라는 놀이였습니다. 성불도는 6도윤회를 돌아서 대각에 이르는 전통놀이입니다. 여기서 대각에 이른 사람이 스님을 비롯하여 인솔교사, 도반 등 참여한 사람들에게 3배를 받고 법문을 하였습니다. “게임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포기하지 말아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등등 아이들의 입에서 명언과 같은 훌륭한 법문들이 나와서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각 조에서 대각에 이른 아이들이 입이 귀에 닿을 듯이 웃으며 3배를 받았습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놀다보니 어느덧 해가 집니다. 노을이 정말 예쁘게 집니다. 아이들도 삼삼오오 모여서 노을을 구경합니다. 아름답게 하루를 보내고 나니 내일이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자원봉사자 표지수

댓글목록

관도심님의 댓글

관도심

미황사의 노을은 정말 아릅다워요
어떤 놀이인가 궁금했는데 성불도란 전통놀이군요
한번 해보고싶네요 ..

경주동현맘님의 댓글

경주동현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시면서 힘드실텐데도 저희들을 위해 매일매일 사진과 글로 아이를 만나니 행복하여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어 안심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님께서도 아이의 함박 미소띤 얼굴을 보시며 '잘 지내고 있어 다행이다.'라며 아이 보고 싶은 마음을 추스르시네요..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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