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1. 여름 한문학당 6일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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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강 작성일14-08-01 23:44 조회1,211회 댓글2건본문
오늘 아침에는 비가 와 걷기수행 대신 33배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공양을 마치자마자 자하루에 모여 공기놀이를 했습니다. 33배를 할 때까지만 해도 어제 바다에 다녀와 피곤해 보였는데, 놀 때만큼은 피로도 다 잊는 모양입니다.
오늘까지 다섯 번의 다도시간 동안 아이들은 돌아가며 서로 차를 대접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마지막 다도시간인 만큼 가장 차를 맛있게 우려낼 수 있는 사람이 팽주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차를 제대로 우려내는 것이 꽤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인데도 아이들은 서로 팽주를 맡으려고 했습니다.
우렁차게 수심보경을 읽으며 오전 한문 시간을 마친 후, 아이들은 발우공양을 했습니다. 첫 날에 하기 싫어하던 아이들까지 스님의 신호에 맞추어 일사불란하게 발우를 펴는 모습이 꽤나 의젓합니다.
- 자원봉사자 신재윤
아이들은 아침 공양을 마치자마자 자하루에 모여 공기놀이를 했습니다. 33배를 할 때까지만 해도 어제 바다에 다녀와 피곤해 보였는데, 놀 때만큼은 피로도 다 잊는 모양입니다.
오늘까지 다섯 번의 다도시간 동안 아이들은 돌아가며 서로 차를 대접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마지막 다도시간인 만큼 가장 차를 맛있게 우려낼 수 있는 사람이 팽주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차를 제대로 우려내는 것이 꽤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인데도 아이들은 서로 팽주를 맡으려고 했습니다.
우렁차게 수심보경을 읽으며 오전 한문 시간을 마친 후, 아이들은 발우공양을 했습니다. 첫 날에 하기 싫어하던 아이들까지 스님의 신호에 맞추어 일사불란하게 발우를 펴는 모습이 꽤나 의젓합니다.
- 자원봉사자 신재윤
댓글목록
햇빛나라님의 댓글
햇빛나라
사진을 보는 마음이 눈물납니다.
길어지는 일정 속에 풀어질만도...
되려 의젓하고 담담하게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하나하나 손길필요한 아이들을 보살피며 하루하루를 지켜주시는 모든 애써주시는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또선재님의 댓글
또선재
의. 식. 주
가장 기본적인 인간 삶을
가장 극진하게 대접받고 있네요
나를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다양한 방법을 조금씩 알아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