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3. 여름 한문학당 8일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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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강 작성일14-08-03 15:05 조회1,206회 댓글1건본문
빗소리를 가르는 대종소리와 함께 한문학당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이들은 평소처럼 새벽예불을 마친 뒤, 아침 공양을 하고 숙소와 세면장, 글방의 청소를 마쳤습니다.
청소를 마치고 아이들은 대웅전에 모여 수계식을 치렀습니다. 주지 스님께서 오계를 설하시고 아이들 모두에게 연비를 해주셨습니다. 참회진언을 하며 팔을 내민 아이들은 향불이 닿는 순간 예상 밖의 아픔에 몸을 움츠렸습니다. 연비의식이 끝나고, 주지 스님께서 아이들에게 직접 지으신 법명을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다시 자하루로 이동하여 소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겪은 일들이 많아서인지 아이들은 종이 한 장을 빼곡하게 채웁니다.
열시가 가까워오자 부모님들께서 하나 둘 미황사로 들어오기 시작하셨습니다. 부모님들을 자하루에 모시고 아이들이 한문시간에 배운 내용을 낭송하면서 졸업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활기찬 목소리가 비를 뚫고 도량 전체에 울려 퍼집니다. 수심보경 낭독을 마치고 모두 함께 염불을 한 뒤, 아이들은 차례차례 앞으로 나와 주지 스님께 졸업 증서를 받았습니다.
- 자원봉사자 신재윤
청소를 마치고 아이들은 대웅전에 모여 수계식을 치렀습니다. 주지 스님께서 오계를 설하시고 아이들 모두에게 연비를 해주셨습니다. 참회진언을 하며 팔을 내민 아이들은 향불이 닿는 순간 예상 밖의 아픔에 몸을 움츠렸습니다. 연비의식이 끝나고, 주지 스님께서 아이들에게 직접 지으신 법명을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다시 자하루로 이동하여 소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겪은 일들이 많아서인지 아이들은 종이 한 장을 빼곡하게 채웁니다.
열시가 가까워오자 부모님들께서 하나 둘 미황사로 들어오기 시작하셨습니다. 부모님들을 자하루에 모시고 아이들이 한문시간에 배운 내용을 낭송하면서 졸업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활기찬 목소리가 비를 뚫고 도량 전체에 울려 퍼집니다. 수심보경 낭독을 마치고 모두 함께 염불을 한 뒤, 아이들은 차례차례 앞으로 나와 주지 스님께 졸업 증서를 받았습니다.
- 자원봉사자 신재윤
댓글목록
햇빛나라님의 댓글
햇빛나라
아~~~
정말 아쉽습니다
저... 울려퍼지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