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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겨울한문학당 5일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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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강 작성일14-01-07 23:26 조회1,33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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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당 5일차

아이들이 벌써 5일이나 지났습니다. 이제 가는 날을 빼면 은 아이들이 미황사에서 온전히
하루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내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도 정이 많이 들었겠지만 스님들과 선생님도 아이들과 이틀밖에 남지 않은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은 아이들에 웃는 모습이 유독 반짝반짝 빛납니다.
낮엔 도자기 문화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강진칠량옹기마을에 마지막 남은 무형문화제
옹기 할아버지가 칠순이 넘은 몸을 이끌고 한문학당을 위해 아이들 앞에서 직접
옹기 처음부터 끝까지 40분 동안 시연해주셨습니다. 그 고마운 마음에 주지스님과 아이들은
마지막에 합장하고 관세음보살 노래를 할아버지께 불러드렸습니다.
그 다음엔 강진청자박물관에 가서 고려청자 구경 후 청자체험을 하러갔습니다.
처음엔 장난스러운 분위기에 시끌벅적 했지만 청자에 무늬를 새기면 아이들 진지하게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우 섬세하게 용의 표정까지 그리는 친구들도 있었고, 소원을 적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오늘 만든 이 청자컵은 구워서 아이들의 집으로 보내줄 예정입니다.
예불문을 외우시간에 자유롭게 외우라고 범진스님께서 15분이라는 시간을 주셔
절을 하면서 외우는 친구, 서서 외우는 친구, 같이 하는 모여서 하는 친구, 귀를 막고 외는 친구, 스님과 함께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예불문을 보지 않고 예불을 외우는 아이들 몇 있지 않을까요.
                                                                  -자원봉사자 김이슬-

댓글목록

경회님의 댓글

경회

얼마남지 않은 일정이 벌써 아쉬운 걸까...
너의 용이 비늘을 번쩍이며 하늘로 승천하고 있구나!
좋은 시간 속에서 아이가 훌쩍 큰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_()_

오도심님의 댓글

오도심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은 경험의 기회를 주신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루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 아이들에게 무척 소중하고 아쉽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성해야!
건강히 잘 마무리하고 오도록 하렴. 고맙다. 잘 지내줘서!!                -언제나 사랑하는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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