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7.29. 여름 한문학당 3일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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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강 작성일14-07-29 23:45 조회1,255회 댓글3건본문
밤사이 비가 그치고 개인 새벽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맑았습니다. 맑은 하늘만큼이나 청량한 목탁소리를 들으며 아이들은 한문학당에서의 두 번째 아침을 맞았습니다. 새벽예불을 마치고 어제처럼 부도전까지 걷기 명상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아침 공양 후부터 마당에서 신나게 놀기 시작했습니다. 반별로 팀을 나누어 피구를 하고 줄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다도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직 서툴지만 아이들은 정성스레 친구들을 위해 차를 우려내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한문학당에 참가한 친구 중에는 일본에서 온 친구가 있습니다. 오늘 그 친구가 팽주를 맡게 되었는데, 한국말이 서툴러 설명을 잘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주위에 앉은 친구들은 그 친구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차를 우리는 것을 기다려주기도 하면서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전 한문 공부를 마치고, 발우공양시간이 되었습니다. 무거운 그릇을 들고 순서대로 친구들에게 밥과 국, 설거지를 하는 데 필요한 천수물을 횡행하는 아이들의 손길이 어제보다는 제법 익숙합니다.
오늘 체험학습시간에는 단청 체험이 있었습니다. 단청 전문가 선생님께 전각에 그려진 문양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이들이 직접 부채와 열쇠고리, 요요에 단청 문양들을 그리고 색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고민하며 색을 고르고 꼼꼼하게 문양을 채워 완성된 부채들은 선생님도 놀랄 만큼 개성 있고 아름다웠습니다.
- 자원봉사자 신재윤
오늘도 어제에 이어 다도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직 서툴지만 아이들은 정성스레 친구들을 위해 차를 우려내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한문학당에 참가한 친구 중에는 일본에서 온 친구가 있습니다. 오늘 그 친구가 팽주를 맡게 되었는데, 한국말이 서툴러 설명을 잘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주위에 앉은 친구들은 그 친구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차를 우리는 것을 기다려주기도 하면서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전 한문 공부를 마치고, 발우공양시간이 되었습니다. 무거운 그릇을 들고 순서대로 친구들에게 밥과 국, 설거지를 하는 데 필요한 천수물을 횡행하는 아이들의 손길이 어제보다는 제법 익숙합니다.
오늘 체험학습시간에는 단청 체험이 있었습니다. 단청 전문가 선생님께 전각에 그려진 문양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이들이 직접 부채와 열쇠고리, 요요에 단청 문양들을 그리고 색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고민하며 색을 고르고 꼼꼼하게 문양을 채워 완성된 부채들은 선생님도 놀랄 만큼 개성 있고 아름다웠습니다.
- 자원봉사자 신재윤
댓글목록
능인화님의 댓글
능인화
어떤 부채와 열쇠고리를 만들어 올지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마다 개성있게 예쁘게 잘 만들었네요~
신나고 즐겁고 친구의 배려함까지 모두다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항상 감사드립니다.^^
햇빛나라님의 댓글
햇빛나라
아침이 기다려집니다~ 설레임으로 미황사 홈페이지의 문을 엽니다~^^ 어쩌면 한문학당하는 소연보다 더 설레이는 마음으로 새로운 사진들을 올려보며 아이들 입가에 번지는 함박웃음을 쫒아 어느새 함께 웃고 있습니다~
집중하는 모습들도 하늘로 날듯이 뛰어오르는 모습들도 언제 이렇게 의젓했는지 모르게 매일 감동의 순간들을 맞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민모친님의 댓글
지민모친
우리아이들너무대견스럽네요..매일사진올라오는시간이기다려지네요
무엇보다스님분들과선생님분들이수고가많으시네요
잠도못주무시고사진올려주시는분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