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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름 2차 한문학당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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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성 작성일13-08-05 23:24 조회1,4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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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름 2차 한문학당 6일차입니다.
새벽예불 시간 날씨가 맑아 청정수를 들고 부도전에 가서 나를 위한소원, 가족을 위한 소원, 나라를 위한 소원, 지구를 위한 소원, 굶주림과 질병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발원하였습니다.
문화체험은 땅끝 송호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은 물만난 고기들처럼 마냥 신나합니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은 보는 이들도 시원하게 합니다.
바닷가에서 놀다 간식을 먹으러 나오니 비가 쏟아지더니 간식을 모두 다 먹고 나니 화창하게 날이 개어서
다시 바다에 들어 신나게 놉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아이처럼 놀았습니다.
물고기, 가재, 게를 잡아서 놀다가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줍니다 어떤 아이들은 조개껍질을 열심히 주워 모으고 자원봉사 선생님에게도 건넵니다. 참 마음이 따뜻해집니다.아이들은 한문학당 기간동안 열심히 한문을 가르쳐 주신 무진스님도 바다에 함께 들어가시자 권하고, 아이처럼 즐겁게 놀아주시는 범선스님과는 물장난도 하고 열심히 빠뜨리며 놀았습니다. 한참을 놀더니 모래사장에 나와 찜질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모래찜질이 기분이 좋은가봅니다.
문화체험이 끝난 후에 별자리 수업을 했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지구과학 선생님께서 별에 대해 신비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별자리 신화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때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읽어 본 이야기를 열심히발표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나의 별자리 열쇠고리를 만든 후 미황사 앞마당에 누워서 깜깜한 밤하늘에 뜬 별들을 보았습니다. 구름이 조금 가리기도 하고 별똥별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깜깜한 밤하늘에 선명하게 뜬 별들을 다함께 누워서 바라본 기억은 아마도 잊혀지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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