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겨울한문학당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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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강 작성일14-01-05 08:11 조회1,214회 댓글1건본문
한문학당 2일차
새벽아침 5시에 일어나 새벽예불 후 일주문까지 밤하늘에 별을 보며 포행을 갑니다.
그래서 인지 아침공양을 든든먹고 힘차게 자신 몸보다 큰 빗자루를 들고 미황사 마당을 열심히
쓰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의젓합니다.
그 후 주지스님의 지도로 다도 배우고 있던 중 한 아이가 차를 마시며 녹차맛이 알로에쥬스에서 설탕을 뺀 맛있는 맛이 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지스님이 말씀하시길 차를 마시면 뇌를 깨워주어 한문공부의 집중력을 높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한문교육 시간에 해맑게 웃으시면서 한문을 가르쳐 주신 무진스님 모습에 아이들 얼굴 또한 웃음 꽃이 핍니다.
발우습의 후 처음으로 행하는 어려운 발우공양에 서투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이 대견하기 그지 없습니다.
다음시간에는 겨울이지만 봄 날처럼 따스한 날씨에 투호, 팔자놀이,사방치기,줄넘기,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멀리뛰기,비석치기 등을 하며 미황사 마당이 아이들과 전통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힘 껏 뛰느라 배고픈 아이들은 오후에 준비된 귤과 술떡을 맛있먹었습니다.
간식을 먹고 한문수업 후 소임지 청소시간에 서로 힘을 합쳐 자신들의 생활공간을 청소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저녁공양 후 너무 예쁜 노을을 보고 이어진 저녁예불시간입니다.
참회와 다짐의 시간에는 주지스님에 훈화말씀과 아이들의 참회시간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귀여운 참회 내용이 있어 여담처럼 올립니다.
"저는 오늘 카레를 먹고 이빨을 닦지 않았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를 잘 닦겠습니다."
"저는 오늘 저녁 공양시간에 혼자 너무 늦게 먹어 같은 반 친구들을 오래 기다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참회합니다."
자기 전 오늘 하늘은 유난히 별이 많이 떠서 아이들이랑 숙소 가며 별구경을 합니다.
"선생님! 저게 북두칠성인데요. 여기서는 마치 북두팔성 처럼 보여요!"
그 말에 선생님들은 모두 웃음보가 터집니다.
부모님들도 미황사에 아이들 함께 별구경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자원봉사자 김이슬-
새벽아침 5시에 일어나 새벽예불 후 일주문까지 밤하늘에 별을 보며 포행을 갑니다.
그래서 인지 아침공양을 든든먹고 힘차게 자신 몸보다 큰 빗자루를 들고 미황사 마당을 열심히
쓰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의젓합니다.
그 후 주지스님의 지도로 다도 배우고 있던 중 한 아이가 차를 마시며 녹차맛이 알로에쥬스에서 설탕을 뺀 맛있는 맛이 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지스님이 말씀하시길 차를 마시면 뇌를 깨워주어 한문공부의 집중력을 높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한문교육 시간에 해맑게 웃으시면서 한문을 가르쳐 주신 무진스님 모습에 아이들 얼굴 또한 웃음 꽃이 핍니다.
발우습의 후 처음으로 행하는 어려운 발우공양에 서투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이 대견하기 그지 없습니다.
다음시간에는 겨울이지만 봄 날처럼 따스한 날씨에 투호, 팔자놀이,사방치기,줄넘기,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멀리뛰기,비석치기 등을 하며 미황사 마당이 아이들과 전통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힘 껏 뛰느라 배고픈 아이들은 오후에 준비된 귤과 술떡을 맛있먹었습니다.
간식을 먹고 한문수업 후 소임지 청소시간에 서로 힘을 합쳐 자신들의 생활공간을 청소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저녁공양 후 너무 예쁜 노을을 보고 이어진 저녁예불시간입니다.
참회와 다짐의 시간에는 주지스님에 훈화말씀과 아이들의 참회시간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귀여운 참회 내용이 있어 여담처럼 올립니다.
"저는 오늘 카레를 먹고 이빨을 닦지 않았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를 잘 닦겠습니다."
"저는 오늘 저녁 공양시간에 혼자 너무 늦게 먹어 같은 반 친구들을 오래 기다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참회합니다."
자기 전 오늘 하늘은 유난히 별이 많이 떠서 아이들이랑 숙소 가며 별구경을 합니다.
"선생님! 저게 북두칠성인데요. 여기서는 마치 북두팔성 처럼 보여요!"
그 말에 선생님들은 모두 웃음보가 터집니다.
부모님들도 미황사에 아이들 함께 별구경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자원봉사자 김이슬-
댓글목록
오도심님의 댓글
오도심
서울의 도심속에서나 집에서는 결토 얻을 수 없는 많은 것들을 간직하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행복한 저 모습을 기억하며 살아 갈 수있도록 기도 드립니다.
성해야~ 고마워, 즐겁고 신나게 서당 생활을 하고있어줘서.
오늘은 또 어떤 일정이 있어서 성해가 무엇을 느끼고 깨달을지 사뭇 궁금해진다.
네가 없는 일요일 오전이 너무 조용해서 많이 보고싶어지네!
사랑한다.
- 언제나 사랑하는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