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47차 한문학당 4일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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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08-01 23:20 조회1,275회 댓글0건본문
어느덧, 47차 한문학당의 절반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한문학당 친구들은 조금 특별한 다도시간을 보냈습니다. 생일을 맞은 관음반 이지찬, 지장반 김태원 학동과 자원봉사자 선생님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서원을 세우며 기쁘게 축하해 주었습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감싸서 행복하게 해 주시는 부처님, 오늘 자원봉사자 신승민 군과, 관음반 이지찬, 지장반 김태원 학동의 생일을 맞아 우리 한문학당 학동들 모두 두 손을 모아 서원을 세우며 오늘 생일을 맞은 자원봉사자와 학동들이 깨끗하고 예쁜 마음을 지니어 부처님 믿는 마음이 더욱 돈독해지고, 푸르른 소나무와 둥근 달같이 원만하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해 주시고 몸 바르고, 마음 슬기롭고, 언제 어느 때나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부처님의 제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_주지스님 축원 中
사람들이 가장 행복해하고, 가장 평화롭게 생각하는 색깔은 초록색이라고 합니다. 봄에 숲길에는 새싹들이 나지만 도시에 사는 친구들은 아파트나 콘크리트 건물에 살다보니 초록색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지스님께서는 도시에 사는 우리 친구들에게 집에 돌아가서도 차를 마시며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한문학당에서의 다도시간을 추억하길 바라셨습니다.
그 밖에도 오늘 친구들은 다양한 색을 이용해 자신만의 단청 부채를 만드는 시간도 가지고,
대종을 직접 체험해보며 미황사를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
하루의 일과가 끝난 후 모두 대웅전 앞마당에 누워 친구들을 향해 반짝이고 있는 별을 보며 혼자 생각하는 시간도 가지고, 한문학당에서 만든 지난 3일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한문학당의 친구들은 모두 아쉬운 4일차의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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