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당 2차 8월 10일 소식 - 생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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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템플팀장 작성일07-08-10 21:28 조회5,369회 댓글2건본문
"이 나무는 굴참나무에요. 껍데기에 골이 깊어서 골참나무라고 불렀는데
부르다보니까 굴참나무라고 부르게 됐어요~"
늘 지나치다가 보는 것이지만
생태체험 선생님의 짧막한 설명 한마디에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눈이 띄이니 궁금한 것 투성입니다.
"선생님, 이건 뭐에요? 이건요?"
아이들의 쉴틈없는 질문공세에 한바탕 곤욕을 치르기도 합니다.
선생님 설명을 잊을세라 수첩에 배운것을 적어보기도 합니다.
얼마나 클까요,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숲에서의 체험이 아이들에게 준 선물의 크기가...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지만, 두고두고 나타날 아이들의 변화될 모습이 궁금하기만 합니다.
숲체험이 끝나고는 나무목걸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열심히 사포로 문지르고, 구멍에 줄을 끼우고, 마침내 매듭을 묶고..
악세사리 가게에서 파는 현란한 것들과는 사뭇다른
풋풋하면서도, 내손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에
한명 빠짐없이 목걸이를 걸었습니다.
댓글목록
성호아빠님의 댓글
성호아빠성호가 심각하게 집중하는걸 처음보는 것 같네요...사진 감사합니다.
경빈맘님의 댓글
경빈맘숲속에 뭍혀있는 아이들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모든사물이 초록자연으로 동화되어 가듯 아이들맘도 물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