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김태형군!!!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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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형이(5 작성일07-08-03 13:19 조회6,110회 댓글1건본문
지루하게 보낼 것 같았던 일주일이
벌써 금요일이네....
오늘 아침에는 식사시간이면 항상 내 곁에 앉아있던
네가 보고 싶어 엄마에게 태형이 이야기 하면서
너털웃음만 웃어보였지만.... '사실은 네가 무척 보고싶다'
그리고 오늘 출근시간에는 온통 네 생각만 하는 아빠가 되었다.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이 온세상 모든 부모의 한결같은
안타까움과 바램이겠지만 오늘아침 아빠는 세상에서 자식생각을
가장 간절하게 하고 있을 것 이라는 말릴 수 없는 착각으로 시간을 보냈다.
항상 강하고 굳센 남자가 되기를 바라기에
너에게 결코 자상 하지만은 않았던 아빠 !
그런 아빠에게 조금은 거리감을 두고
한번도 제대로 아빠품에 안아 주지 않았던 태형이 !
언제나처럼 곁에 있을 때는 느껴지 못했던 너에 대한 마음이
형언할 수 없는 보고 싶음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빠가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주지스님과 여러 선생님들의 수고하심과
마음쓰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남은 시간동안 아빠와의 약속을 생각하면서......
-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 편식하는 습관을 고치자
- 정해진 규칙은 솔선수범 하자
- 태형이의 소중한 주변 사람들에 대해 한번씩은 생각해 보자
금년 여름 미황사에서의 한문학당이 어린시절의 소중한 추억으로
네 기억에 남아 있기를 바라면서......
이상. 아빠다
댓글목록
월명화님의 댓글
월명화아빠 글 보면 태형이가 많이 좋아하겠네요. 많이 보듬어 주세요. 너무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