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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멋진 날, 행복을 수놓은 아이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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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미 작성일07-08-03 13:15 조회5,32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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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만큼 높고 바다처럼 푸르른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하루가 흘러갑니다.

벌써 금요일! 솔직히 큰아들 태형이를 비행기에 태워 지난 토요일에 보내놓고 오늘에야 홈페이지에서 아들 얼굴을 봤습니다. 잘 하려니! 하는 믿음과 함께 보면 그리울까봐......

사진을 보니 그곳에 있는 태형이보다는 이곳에서 형을 보내놓고 형이 없다는 것에 힘들어하는 작은 아들 녀석에게 너무 긴 수련기간인 것 같습니다.

사진 한장 한장을 보니 모두들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 아이 역시 고운 빛으로 함께 하고 있네요. 일때문에 외국에 나가는 일이 종종있어 아이와 떨어져 있는 일에 조금 익숙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내가 나가는 역할이었고 아이들은 엄마를 기다리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금 알 것 같네요. 그리움을 참고 기다린다는 것이 얼마나 깊고깊은 것인가와 그 모습이 어떤 것인지. 새삼 좋은 인연을 따라 한문학당에서 즐거움과 힘겨움을 배우고 있을 아이에게 고맙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품어안고 계시는 미황사의 여러 선생님들께도 감사합니다.

항상 고운 빛으로 네 자리에서 열심히 자라주는 태형아! 고맙고 많이 많이 사랑한다. 네가 그곳 미황사에서 바라본 높은 하늘만큼 푸르고 바다만큼 넓게......! 주말에 엄마가 갈께.

댓글목록

월명화님의 댓글

월명화

태형이 나이답지 않게 묵묵하게 맡은 일 잘 합니다. 내일이면 뵙겠네요. 조심해서 내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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