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당 발우공양/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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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명화 작성일07-08-01 05:18 조회5,119회 댓글1건본문
발우 공양에는 평등의 뜻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나이와 재산과 권력에 상관없이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입니다.
음식을 남길 수 없으니 욕심을 부리면 올챙이 배가 됩니다.
숭늉으로 그릇을 깨끗하게 헹구어 남김없이 먹으면서 쌀 한톨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진환이는 "발우공양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할 만 하다"며 의젓하게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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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님의 댓글
이현경평소에 고기라든가 저 좋아하는 음식만 먹어서 그런 녀석을 절에 보낸다니 할머니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다들 똑같이 먹는 공양에 토 달진 못하고 짹소리 없이 그릇을 비웠을 우진이 모습이 그려집니다. 돌아와선 야채도 잘 먹고 조금 더 의젓한 녀석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