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당 한문공부 시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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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7-08-01 21:09 조회5,145회 댓글3건본문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습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네~~~"
7080세대의 유행가 구창모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사람은 바로 5학년 김태형입니다.
몇년간 속세의 TV메체를 접하지 않으셨던 승묵 스님께서 깜짝 놀라며 함박웃음을 지으십니다.
일규는 그 옛날 비틀즈의 "let tt be"를 부르다가 가사를 깜박해서 장기자랑을 다음에 이어서
하기로 약속합니다.
한문학당 아이들 중에 장기자랑을 가장 많이 하고 싶어 하는 아이는 조재윤입니다.
오늘은 재윤이가 가수 비의 웃옷을 들어올리는 포즈를 따라해서 한문학당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소희는 언제나 피아노 연주 담당입니다.
그래도 여름 한문학당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는 아이들이 음을 맞춰서 글을 읽는 소리입니다.
어떤 때는 목소리를 겨루느라 아예 발악을 하기도 하지만 그 모습마저 사랑스럽습니다.
이맘때 미황사를 찾는 손님들은 모두 공부방을 한번씩 바라보며 미소를 짓게 됩니다.
댓글목록
해남태형맘님의 댓글
해남태형맘더운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울아들이 적응을 잘하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오늘 아이들 사진이 많이 올려져 있어서 재미있게 봤답니다. 감사합니다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아이를 미황사에 보내 놓고 출근을 하면 제일 먼저 미황사 한문학당부터 들르고나서 하루의 업무를 시작하는 나날입니다. 한마디로 미황사의 열렬한 팬이 된 것이지요. 주영이가 처음엔 낯 가림을 하는데 편안해지면 아주 개구장이 모습으로 변한답니다. 사진 속의 주영이를 보니 어느덧 미황사의 생활에 적응이 된 듯 싶습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주말에 아들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도 좋은 사진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경석아빠님의 댓글
경석아빠손을 번쩍들어 한자 한획한획을 그려보는 경석, 학준이의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친하다는 두 친구들이 나란히 앉아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어릴적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것을 ....스스로 배우고 있을 아들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