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당 차마시기/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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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명화 작성일07-08-01 22:12 조회4,773회 댓글5건본문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주지스님과 함께 하는 다도 시간에는 멋진 인도 음악이 있고
차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옴마니반메훔은 몸을 지켜주는 진언이라고 합니다.
뜻을 아는 지 모르는지 여름 한문학당 아이들은 몸을 베베 꼬며
옴마니반메훔으로만 된 인도 음악을 열심히 따라부릅니다.
다도 시간에는 다섯 명씩 한 조가 되고, 한명씩 돌아가면서
차를 우려내고 따라주는 "팽주"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팽주의 역할을 최고로 단정하게 잘 해낸 아이 중의 하나가 윤호진입니다.
호진이는 늘 허리가 반듯하고 차수한 모양이 가지런해서
선생님들이 절로 눈길이 간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신희호님의 댓글
신희호다례가 무엇인지 제대로 배워와서 아빠에게도 가르쳐 주렴...이학준, 신경석, 신경민 파이팅
현욱맘님의 댓글
현욱맘선생님의 아픈 손가락의 의미를 늘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아들입니다 모처럼 밝은 표정을 보게되어 기쁩니다 내일은 짧은소매의옷과 모자를 꼭 챙겨 쓰길... 사랑하구 보고싶어...
월명화님의 댓글
월명화이곳이 산속이라 새벽에는 좀 춥습니다. 현욱이가 추울까봐 긴팔을 챙겨 입고 낮에는 그냥 접어서 입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사진보고 걱정하시더라고 전해주었더니 활짝 웃었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오늘은 분명히 반팔을 입었습니다.
현욱맘님의 댓글
현욱맘감사합니다 오늘도 알차고 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이현경님의 댓글
이현경윤호진윤우진 쌍둥이 엄마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저희 아이 이름이 나오니 눈물이 날 것 갔습니다. 올 초 아이에게 견디기 괴로운 일이 좀 있었던 터라 마음 한 편이 시리곤 했습니다. 작년엔 큰애가 좀 힘들었구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크고 작은 사연이 없을 수야 없겠지만 현명치 못한 엄마인지라 맘을 풀어주는 위로의 말도 제대로 못해주고 그저 울기만 했습니다. 큰애도 그렇고 아이들이 오히려 꿋꿋하고 의연하게 잘 자라나 주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아이 둘을 보내놓고 그저 죄송하고 감사하는 맘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