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한문학당 재심자 소감문 강지연 > 한문학당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2007 한문학당 재심자 소감문 강지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7-01-13 13:59 조회5,679회 댓글0건

본문

처음 미황사에 왔던 날 나는 내가 여름에 친했던 언니. 나랑 똑같은 나이 1명 4학년 짜리 한명이 왔을 줄 알았는데...... 그 때 메일로 보내어서 겨울때 오기로 약속했는데 끝까지 오지 않았다.

뭐 여기는 낫설지도 않았다. 여름때도 왔고 가족끼리 와보기도 했으니 나에겐 편안한 안식처였다. 난 자기소개 할 때 조금 부끄러웠다. 꼭 그런것을 해야 되는지 명찰이 있는데도 여름땐 별로 였는데 사람이 적은데 엄청 부끄러웠다. 용제스님은 발우 공양 습의를 했는데 아까와는 달리 180도로 돌변해 버렸다. 그때는 집에 가고 싶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편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날 5시에 일어났다. 스님이 4시에 목탁을 쳐버려서 우리는 5시인줄 알고 일어나 버렸다 이불개고 세수하고 예불 준비를 마쳤다. 너무 일찍 일어나서 선생님한테 잔소리를 들었다. 불끄고 우린 놀았다 5시가 되자 예불준비를 하였다. 아침공양하고 이빨닦고 다도 준비를 하였다.

용제스님이 신동이야기를 해주셨다. 잔소리를 쫌 들었지만... 다도 끝나고 한문을 배웠다 얼마나 지겹던지 잠이 왔다. 내가 잠을 좀 참는 편인데 한문만은 못 참았다. 옆에서 보경이가 깨워조도 일어나도 또 자버렸다. 진짜 졸렸다 2시간이란 시간이 너무나도 길었다.

꼭 하루가 지난 느낌이었다. 발우공양은 내가 제일 싫어한다. 꼭 그걸 먹어야 하는지 정말 먹기싫었다. 이런 걸 꼭 해야 하는지 셋째날 소임지 청소할때 나 진짜 따졌다. 여름에 화장실청소 걸렸는데 또 하는건 너무 슬펐다. 억울했다. 주변 사람들이 화장실청소하면 복이온다길래 화장실 청소를 했다.

넷쨋날 아침 공양을 먹고 눈을 청소했다. 그 중 반가운 소리 보길도를 간다는 소리 정말 듣기 조운 소리 한줄기 빛이 들어온 느낌이었다. 하지만 보길도배가 안떠 해양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설명하는 아줌마가 몇년 동안 바다에서 가지고 온 걸로 만든 박물관이라고 하였다. 해마같이 생긴놈이 자주 움직여 쪼금 신경쓰였다.

그다음 백련사를 갔다. 백련사는 나라의 스승이 8분이 나오셨다고 했다. 주지스님께 인사하고 다산초당에 갔다. 가는 길 장난 아니었다. 힘들었다. 갔다와서 떡볶이를 먹었다. 조금 매웠다. 백련사를 갔다와서 고산 윤선도 종갓집에 갔다. 우린 윤선도 증손을 봤다 나 솔직히 부러웠다.

집도 국가에서 관리하고 보물이고 다산 정약용 박물관은 탁본까지 찍었다. 다신여기오기싫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전남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길 164 (59061)   
전화번호 : 061)533-3521    팩스 : 061) 535-2706   
이메일 : mhs20210@daum.net   
사업자등록번호 : 415-82-06667   
통신판매번호 : 2013-전남해남-00001

© 2020 대한불교조계종 미황사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