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8일동안 따뜻하게 보살펴주신 스님들 선생님들 그밖의 자원봉사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아무껏도 봉사하지 못하고 사는 저희가 이렇게 큰 은혜를 받은게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하윤이는 미황사에서의 생활에 매우 감명을 받은 듯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일어난 아이가 없어 찾아봤더니 혼자 방에 들어가 예불문을 외더니 저녁 먹기전에 한차례더 외불문을 외우더라구요

예불 소리가 아주 듣기좋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숲속을 포행하던 것을 아주 그리워 합니다

틈나는데로 자연과 더불어 보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현 스님과의 한문공부시간이 아주즐거웠다고 합니다

또 용재스님이 맘은 안그런데 맡은 일때문에 엄하게 하셨다는 제법 기특한 소리도 하구요

스스로 금강스님의 제자가 되어 법명을 받은 것을 아주기쁘게 생각하고 자랑스러워합니다

이렇게 하윤이가 100% 즐거워하는 경험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절로 아이를 보내놓고는 걱정도 많이하고 했었는데

저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더 큰것을 얻은듯합니다

아마도 하윤이와 평생토록 함께 할 좋은 경험과 가르침이 될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