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당 3일째 울 민경이 잘하고 있는지 이젠 솔선수범해서 샘들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면 좋으련만.. 저만의 욕심인지 ㅠㅠ
새벽5시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기특함을 생각하면 슬며지 미소가 피어오른다.
교장 주지스님과 지도스님 여러 샘들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절집 식구들의 따스함을 알기에 애들 걱정은 되지 않네요.ㅎㅎㅎ
스님집은 심심해서 스님집 싫어하며 미황사 도착할 때까지 중얼거리던 마사오도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느다. 울 민경이 마사오 보호자 노릇해야 하는데
되려 마사오가 더 적응 잘하는 것 같구나.
한문학당 덕에 숙제하나 해결 된다고 좋아하던 울 민경이
3일동안 컴터끄기 5일동안 텔레비젼 안보기 숙제를 어떻게 해결할꼬? 했더니
 미황사 한문학당 가면 자동으로 해결되지 하며 웃음짓던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이쁜 민경아 잘지내고 스님들과 샘들 말씀 잘 듣고 즐겁게 지내길 기원할께
더운 날 애들에게 커다란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시는 공양간 보살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