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학당소식7-용제스님 별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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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6-08-09 18:47 조회5,148회 댓글0건본문
한문학당 생활지도 스님은 용제스님입니다. 작년부터 한문학당과 인연 맺은 스님은 몇 가지 별명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살모사'
그리고 이번 1차 때 녀석들이 붙여준 별명은 '저승사자'
2차때 녀석들은 또 어떤 별명을 붙여줄까요?
"1차 때보다 아이들 기질이 좀 더 순한 것 같아요. 발우공양도 30분이면 끝나요. 다도도 아주 잘 합니다...내 임무는 생활지도이니 무엇보다 기선을 제압하는 게 필요해요. 52명 아이들 지도하려면 그럴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 녀석들 앞에선 마음대로 웃지도 않아요. 분위기 흐트러지지 않게 하려면 그래야 해요. "
"몇 번 해보니 1차 2차 분위기는 매번 달라요. 기질이 비슷한 녀석들끼리 모이는 것 같기도 하고. 1차 때는 아이들 개성이 톡톡 튀었어요. 질문도 얼마나 튀게 했는데요. 함께 지내긴 좀 힘들었어도 재미는 있었어요. 2차 녀석들은 전체적으로 순하고 말도 잘 들어 좋아요. 대신 각각의 개성들은 튀는 편은 아니지요."
"1차 때보다는 2차 때가 좀더 혜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진행도 좀 매끄럽고 다도할 때도 다식 한 개라도 더 준비하고. 2차 때 아이들이 더 복이 있는 거지요...."
할 말 없다던 용제스님 할 말 많습니다.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2차 끝나면 용제스님이 가슴에 차게될 빛나는 별명이 뭐가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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