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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월요일 아침, 아이들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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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인 작성일06-08-07 09:36 조회4,46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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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을 미황사에 내려놓고 돌아섰습니다.

큰 아이는 한 번 씩 웃고는 별거 아니라는 듯 숙소로 뛰어가버리고,

작은 아이는 '아빠' 하며 한 번 꼭 안아달라고 하고는 등을 보이고 걸어갔었지요.

부산에서 미황사까지 여섯시간, 다시 미황사에서 서울까지 6시간,

그리고 어제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을 운전하며 바쁘게 주말을 보냈군요.

월요일 아침, 이제야 미황사에 들어간 아이들이 궁금해집니다.

어제 밤도 무척 더워서 집사람은 잠을 설쳤는데,

좋은 산, 묘한 인연으로 가게 된 아이들이

지금은 어떤 생각,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요?

여러 선생님들, 그리고 저희 아이와 함께 있을 다른 학생들도

건강하고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지내기를 기원해봅니다.


댓글목록

사무장님의 댓글

사무장

태형이 태호 아버지시지요? 할아버지가 참사람의 향기 프로그램에 참가하셨던 인연으로 손주들을 학당에 보내신 걸 보며 부럽고 좋아보였습니다. 저녁 먹으러 간다고 줄 서 있는 녀석들 속에서 태형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녀석이 씩 웃더군요. 귀여운 녀석들 다시 아빠 만날 땐 마음의 키가 쑥 자라있을 것입니다.

김해인님의 댓글

김해인

귀의하옵고, 일일이 댓글 다시느라 고생많으십니다. ^0^ 절집예의에 조금이라도 어긋나지 않도록 잘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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