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당소식12-별자리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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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6-07-29 15:43 조회5,190회 댓글0건본문
7월27일 밤 8시 별자리 탐험을 했습니다. 해남에서 지구과학을 가르치는 고등학교 선생님이 와서 진행해 주었습니다. 그 날 내내 조마조마 했습니다. 여러 날째 비 오고 흐린 날 연속이었으니 그럴 밖에요. 작년에도 두 차례 모두 별자리를 못 봐서 더 그랬나 봅니다.
대웅보전 마당에 깔판을 깔고 드러누워 별을 보는 그 기분 아시겠어요? 바닥에선 흙 냄새 올라오고, 가슴으로 온 하늘 별들이 우수수 쏟아질 것 같은 그런 하늘. 그리고 별.
아이들은 비행기 보고 유성이라고 하며 두 손 모으고 기원 했답니다.
선생님이 별에 얽힌 신화 이야기하면 질문에 앞서 대답할 정도로 아이들은 별에 관해 유식했습니다. 너나할 것 없이요. 아마도 그리이스 로마 신화를 많이 본 덕이 아닐런지요.
우리 아이들 가슴에 그 날 본 별처럼 많은 별들이 늘 반짝반짝 빛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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