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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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6-07-30 21:55 조회4,765회 댓글0건본문
아침 공양이 끝나고
학동들 모두 마당에 모여서 빗자루와 호미들 들고...
절 마당은 널찍하다.
김동현선생님의 지도로 일렬로 늘어서서 자기 키보다 훨씬 키가 큰 빗자루를 들고 마당을 쓴다.
마당을 쓴다고 해봐야 빗자루질 표시를 내는 것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한 내용....
한 참을 아이들이 쓸고 있는 길을 따라 갔더니
한 아이 하는 말...
내 마음을 밟고 오시네요.
마음 다해서 마당을 쓸었다는 표현을 아이들은 이렇게 한다.
선문답 같이..
아이들 이제 하산해도 되겠다.
금강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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