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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당소식13- 달마산아!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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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6-07-31 17:58 조회5,09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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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녀석들에게 달마산은 힘들었다. 아무래도 돌산이라 그런가 보다. 정상까지 올라가는데는 30분이면 족하지만 녀석들 앞장 세워 가는 길이라 멀고 멀었다. 더구나 운동화를 챙겨신고 온 녀석이 많지 않아 더욱 그러했다.

"여긴 왜 올라가야 해요?"

힘드니 녀석들 원성과 투성은 높아만 갔다. 결국 안혜빈은 힘들다고 울고 말았다.

"금샘 가서 금빛 찰랑이는 물을 먹자."

스님들 선생님들 그리 달래며 나선 길.

그러나 안타깝게도 금샘은 말라 있었다.

그래도 달마봉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완도 앞바다, 진도 앞바다는 평화롭기 그지 없었다. 힘들고 어려운 게 그냥 가치 없진 않다. 힘들고 어려웠기에 기억 속에는 더 오래 남는 법이다.

댓글목록

함석재님의 댓글

함석재

전 다리와 배가 아파서 청소하고 놀고 있었는데 아깝게도 금샘이 말라있어서 불쌍해..

김보경님의 댓글

김보경

처음에 불평했는데, 그런 경험이 있어야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송태현님의 댓글

송태현

산 위에서 먹는 사과는 정말 꿀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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