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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학당소식17-보경이가 선물을 거절한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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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6-07-31 19:23 조회5,264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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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님이 문제 낼게요."

도현스님 원활한 수업을 위해 녀석들에게 곧잘 문제를 냅니다.

"아버지와 아들 짚신 장사가 있었는데 아버지 것은 잘 팔리는데 아들것은 잘 안팔려요.근데 그만 아버지가 죽게 되었어요.'털'이라는 말만 남긴채...왜 아버지 것만 잘 팔렸을까요?"

몇몇 녀석들이 손을 듭니다. 정답도 있고 틀린 답도 있습니다. 박소윤 두레 김보경이 정답을 맞혔습니다.

아버지는 털신을 다 만들고 보푸라기 같은 걸 잘라 깨끗하게 만들고 아들은 그러지 않았던 겁니다. 결국 정성을 들인다가 정답이었습니다. 소윤이랑 두레는 주지스님 탁본이 그려진 멋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보경이는 선물을 안받겠다고 합니다. 이유는 대답도 안해주고요. 싫다는데 억지로 줄 수 없어 스님은 보경이 뜻대로 했지요.

오늘 바닷가에 가 보경이에게 살짝 물으니

"알고 있는 문제라 선물을 받을 수 없었어요."

하더랍니다. 속이 꽉 찬 보경이입니다.

댓글목록

김미향님의 댓글

김미향

보경아  엄마야, 보경이 소식들으니 마음이 두근두근..  빨리 보고 싶당.  자연을 좋아하는 우리 보경이가 얼마나 즐거웠을까, 보경이 마음이 얼마나 자랐을까  만나면 마니마니 얘기하장. 사랑해 

김숙기님의 댓글

김숙기

보경아! 내일 이면 우리보경이 한문학당 졸업이네..아름다운  땅끝마을 미황사가 큰 이모도 가보고싶구나.예쁜추엌 보경이 가슴에 많이 담아와.사랑해.. 

함석재님의 댓글

함석재

그런 그 깊은 뜻이 있었구나~

김정용님의 댓글

김정용

멋있다

김정용님의 댓글

김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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