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당소식6-우리집 빨래는 아빠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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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6-07-28 18:15 조회4,616회 댓글0건본문
자기 맡은 구역 청소를 끝낸 아이들이 세면장 주변에 모여 빨래를 합니다. 남자 여자 구분 없이 열심히 빨래 합니다.
아마도 빨래판에 빨래 하기는 생전 처음 일텐데 선생님들 지도 받으며 열심 또 열심입니다. 부피 큰 것은 세탁기에 빨고 속옷이랑 양말 정도만 손빨래 하도록 했거든요. 그도 다 산 교육이라 생각해서요.
두런두런 이야기꽃 피우며 빨래 하는데 어느 녀석 남자는 빨래 하는 게 아니라고 한 모양입니다.그러자 이정은 나서서 한 마디 합니다.
"우리 집은 아빠가 빨래 하고 청소하고 다 해."
"왜?"
친구들 질문에
"우리 엄마가 더 바쁘니까.그래도 우리 아빠가 더 바빠. 직장 다니고 살림도 하니까"
정은이에게 살짝 물었습니다.
"엄마가 왜 바쁘시니?"
"울 엄마 약사니까요."
대체 그러기도 하겠습니다.
(우리 아빠들도 빨래 하고 청소 하는 모습 자연스럽게 보여주시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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