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황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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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이 작성일10-07-27 09:53 조회6,154회 댓글1건본문
평소에는 7시에 일어나는것도 버거워하는 기홍이가 미황사 한문학당에 입소하는 날은 5시30분에 벌떡 일어나 해남 문내면으로 출근하는 아빠와 함께 씩씩하게 집을 나섰답니다.
배낭메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하고 나가는 아들이 얼마나 듬직스러워보이던지요.. 해남 할머니댁에 있다가 셔틀버스타고 가는 아들을 바래다주고 온 아빠도 저녁내내 기특해하더라구요.
아름다운 절 미황사에서 스님들과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택으로 잘 지내고 있을꺼라 생각하면서 절에서 하루를 지낸 아이들의 모습이 보고 싶네요. 활동후기 사진들을 많은 엄마,아빠들이 기다리고 있을것같아요.^^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 자기 자신을 다스릴줄 아는 마음으로 7박8일동안 스님들, 선생님,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몇 년전에 기홍아빠와 미황사 찻집에 들른적이 있었답니다. '소박한 들꽃을 꽂아놓은 화병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던 테이블'이 어찌나 제 맘에 들던지요.
졸업식때는 기홍이 여동생(연우-2학년)이랑 온 가족이 미황사에 갈 예정이랍니다.
기홍이 동생도 먼저 가는 오빠를 부러워하면서 4학년이 되면 자기도 꼭 한문학당 가겠다 합니다.^^ 학교생활에 지쳐있었을 아이들에게 이렇게 쉼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졸업식날 뵙겠습니다.
2010년 7월 27일 정기홍 엄마-
댓글목록
무등심님의 댓글
무등심
아주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궁금해 하실 부모님들 생각해서 그날 그날 사진을 올려 드리려고 하는데
어제는 첫날이라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
적응하느라 바빴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원할한 진행을 위해
지금은 회의중이구요.
회의가 끝나는데로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