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한문학당 2일째 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07 20:36 조회4,930회 댓글9건본문
8월 7일 한문학당 이튿날이다.
새벽 5시 기상, 잔뜩 흐린 하늘이다.
갑자기 일찍 일어나려니 힘이 들었나 보다.
떠지지 않은 눈을 비비고 세수를 하며
예불을 드리는 경건한 모습이 대견해보이고
학동 하나하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점심 공양시간.
처음해보는 발우 공양입니다
(점심시간만 발우공양을 합니다.
신기하면서도 처음해보니 당연히 서투르고 어렵게 합니다.
하지만 제법 법도에 맞게 잘합니다.
아뿔싸!
청수를 너무 많이 받아 난감한 표정입니다.
설거지를 위해 남겨 두어야 하는 단무지를
모르고 먹어서 다시 받아
발우를 씻는 실수를 하며 즐거워합니다.
오후에는 미황사 탐방시간.
달마산 자락 비구름,
오락가락하는 빗줄기가 간간이 내리는 가운데
대웅보전 금강주지스님, 명부전 무진스님, 삼성각 지묵스님,
응진당 정혜스님의 설명으로 미황사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간식으로 나오는 해남 황토 고구마와 토마토가 나오는 출출하던 차에 꿀맛 같네요.
저녁 메뉴는 카레였습니다.
몇 번을 가져다 먹는 모습이 하루 종일 잘 뛰어 논 것 같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참회와 다짐의 시간을 마지막으로
하루의 활동을 반성하며
부모님께 감사하고 더욱 활기찬 내일을 기대해봅니다.
===================================================================
더 많은 사진을 보시고자 하시면
한문학당->앨범으로 가시면
정겨운 아이들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sunny님의 댓글
sunny
안녕하세요,
여기 미국 뉴저지에서 우리 아이들, 창우, 근우, 선정, 사진도 보고 소식도 들을 수 있어 기쁩니다.
캠프를 위해 수고하시는 스님들, 보살님들, 선생님들,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김말순
sunny님의 댓글
sunny
창우, 근우, 선정,
사진 속에서 해맑은 너희들 모습을 보는 엄만 참 기쁘다.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캠프이길 바란다.
아름다운 한국 모습,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Enjoy and have fun on your camp!!!!!!!!
I love you all........Mom
민서♡님의 댓글
민서♡
민서야~~~~~~
잘하고와!!!
준기엄마님의 댓글
준기엄마
준기야! 밝은 모습 보니 엄마가 마음이 참 기쁘다. 맑은 기운 많이 받고 와!!
수고하시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민경엄마님의 댓글
민경엄마
울 민경이와 마사오가 잘하고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
스님과 샘들 말씀 잘 듣고 민경이 사랑하는 부처님 사랑 듬뿍담고 오길 기원한다.
뭐든 잘하는 민경. 마사오 홧팅!!!
스님과 인솔하는 샘들 건강하시구 좋은 시간 보내세요.~~~~
소원엄마님의 댓글
소원엄마
소원아!! 부르기만해도 가슴이 뛰는 우리딸 ..
해가 중천으로 올라도 방에서 굴러다니는 네가 어찌5시에 일어나 예불을 보는지 모르겠다.
다 잘해낼거라 믿는다..가르침잘 받고 달마산의 기운을 받아 밝은모습으로 만나자!!
마사오엄마님의 댓글
마사오엄마
안녕하세요?저는 마사오엄마에요.아이만 달랑보내놓고 걱정이많았는데
한문학당에서 졸고있는 마사오를 보니 안심이 되네요.
마사오때문에 어쩔수없이 힘들게 이겨내고 있을 우리민경이,너무고맙고,너무보고싶고,
앞으로 며칠만 참으면 이모가 데리러 갈께요.
마사오랑 나란히 있는 장면들이 없어서 아쉽네요.
맑디맑은 자연속에서 민경이랑 마사오랑 지금보다 한층어른이되겠죠?
민경이 마사오 사랑하고 힘내세요!!
수고하시는 스님들,그리고여러선생님들 너무너무고맙고 감사드립니다.
현정고모님의 댓글
현정고모
최윤권.. 잘지내지?
현정고모야..ㅋㅋ 놀랬지?
좋은곳에서 스님들께 좋은말씀 많이 듣고 항상 실천하는 아이가 되어서
돌아왔음 좋겟다..
밥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여전하구나.ㅋㅋ
참.. 윤서가 널 많이 보고싶어해.. 매일 오빠한테 영상전화해달라고 하는데..
윤권오빠가 없어서 못하고 있어.. 잘 마치고 빨랑와~~~
현주엄마님의 댓글
현주엄마저도 옆 대흥사에서 수련중이어서 한문학당이 끝난 이제야 사진을 보게되었네요. 저도 대흥사에서 발우공양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발우공양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현주가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힘들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재미있게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