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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8.9. 한문학당 4일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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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09 19:08 조회4,666회 댓글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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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이다.
꽉 짜여진 일정에 피곤한 몸이지만
아침예불 목탁소리에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
매일 새로운 활동과 체험을 하면서
아침이면 또 하루가 기대되기 때문인가 보다.

합장반배와 삼배를 익숙하게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예불을 올리는 모습이
대견해 보인다.

예불 후 걷기명상이다.
청정수를 담은 그릇
자기 자신의 마음이라는 그릇의 물을 들고
부도전으로 옮기는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마음이 흐트러지듯 물을 흘릴 때마다 눈을 크게 뜨고
짧은 외마디 소리 지르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오후 천연염색시간이다.
쪽빛 염색을 한다.
파란 하늘의 빛이라는 쪽빛 천연염색.
진지한 얼굴로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모양을 내는 실을 꼭꼭 묶는다.
뜨거운 쪽물에 담그는 부분은
선생님께서 도와주시고 각자 행구는 곳에서 깨끗이 헹구었다.
팔이 아프도록 비비고 헹구어서 예쁘게 쪽빛으로 물든
셔츠는 하얗게 추상 무늬를 만들었다.
여러 가지 무늬로 병한 빨래줄에서 춤추는 옷이
파란하늘과 푸른 나무 사이로 근사한 한폭의 그림다.
오래도록 기억될 체험이다.

댓글목록

혜유맘님의 댓글

혜유맘

키르키즈스탄에서 온 조카(다인)와 즐거운 여름추억을 만들기 위해 사촌들(혜경,유경,시후)이 함께 한문학당에 참가했습니다. 아이들 모습이 보고싶어 들렀는데  활동모습을 찾을 수 없네요
번거로우시겠지만 활동사진을 골고루 많이 찍어 올려주세요. 아이들도 학문학당 끝난후에 사진내려받아 방학숙제로 체험활동 보고서를 만든다는데 4일째까지 사진이 없네요
-혜경 유경 엄마-

민서홧팅♡님의 댓글

민서홧팅♡

오늘도 즐거운 시간 잘 보냈나보네요~
근데 민서는 사진이 발사진밖에 안나왔네요..ㅜㅜ
아이들이 많아서 어쩔수없겠지만
민서도 사진많이 찍어주세용~~~
그럼 스님들과 선생님들 수고하세요~!

sunny님의 댓글

sunny

창우, 근우야,
공놀이 하는 너희들 모습이 참 재미있어 보인다.
모든 일에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창우,근우, 선정, 너희들 모두 잘 하리라 믿는다.
I LOVE YOU!!!!!!!!! MOM

준기엄마님의 댓글

준기엄마

쪽빛이 참 시원해 보이네요. 이곳 수원은 어제 열대야로 무척 더웠습니다.
미황사엔 그런 더위는 없겠지요. 준기가 밥을 잘 먹고 선생님과 스님들께
공손히 잘 하는지 궁금하네요. 먹는게 시원치 않아 또래보다 체격도 작고
그래서인지 예민하기도 하고요. 잘하리라 믿고, 기다려야 하는데 자꾸
궁금해서 오늘도 들어와 봅니다. 준기의 모습이 보이네요.준기 마음속에
힘이되는  좋은 추억이 되길 기원합니다.

수민이님의 댓글

수민이

현빈이 언니야, 잘 적응하고 있어?
우리집은 언니사진 올려져 있으면 앞다투어 볼려고 하는데....
먼 거리에 떨어져 있어 힘들지 ?
이제 언니 얼굴 볼려면 며칠 안 남았네
언니야 한문학당에서 즐겁게 보내길 바래
그리고 힘내구 항상 스마일^U^

민경맘님의 댓글

민경맘

하늘을 만들었구나  울 민경이 맘에 하늘 맘이 담겨서 더 예쁘게 보인다.
마사오랑 여전히 잘 지내고 있지?
시간이 어느덧 흘러 이젠 제법 적응도 되구 잼있는 일도 있겠지?
사진 찍을 때 좀 더 적극적으로 환한 미소 지어주면 좋겠당 ㅎㅎ..
이쁜 얼굴 실컷 보고싶으니까..
사랑한다 울 보물들 민경.마사오.
마사오도 잘 지내고 있지?

조오련님의 댓글

조오련

거부감 없이 가고싶에해 보내긴 했지만 늘 마음에 걸립니다
우리성인이가 잘하고 있을련지...  남들과 친해짐에 익숙해있기 때문에 잘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이들 생활하는 모습 한컷한컷에 그곳생활이 상상도 가고 때론 우리성인이 모습을
조금씩이라도 보는모습에 기쁘기도 합니다 
신경써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마치는 날까지 좋은추억 많이 만들고 담아왔음 합니다
우리성인이 잘지내라~~ 아빠가 많이 사랑하고 보고싶다!  ^_________^

연경재관맘님의 댓글

연경재관맘

오늘도 알찬 하루를 보낸것 같구나.
법당에  앉아 있는 너의 모습이 너무나도 진지해 보인다.
어린 너가 이렇게 오랫 동안 혼자 떨어져 있으니, 너무도 대견하고
그립구나.
어느덧 벌써 시간이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연경아! 사진 찍을 때 좀더 환한 모습을 담아 주었으면 좋겠다.
몇장 되지도 않는 사진이 모두 너무도 진지한 모습이라서....
사랑한다. 우리 딸 파이팅 !

마사오엄마님의 댓글

마사오엄마

너무예쁜 뭉게구름처럼 잘도 들였네요.
마사오 한글을읽을줄 모르니 이글도 남의도움이 필요하겠구나.
마사오한테 전해주실래요?
(마마가  빅쿠리 스루쿠라이 각코우이이요)
엄마도 깜짝놀랄만큼멋있어보인다는뜻입니다.
지금은일본이지만 목요일날은 엄마가데리러갈께.
지도해주시는 스님들,여러선생님들 꼭뵈고싶네요.
우리민경,넘넘고생많다.이모가 사랑하는거알지?
민경!!마사오!!화이팅!!!!!

현주엄마님의 댓글

현주엄마

어제 저녁 집에 도착해서 선물해 주신 쪽빛 손수건을 봤습니다. 너무 예쁘더라구요. 현주가 쪽빛 염색한 것이 아토피에 좋다고 하셨다면서 옆에 두고 자야한다고 하네요.. 소중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를 때마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소중한 경험이었구나 싶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정욱진님의 댓글

정욱진

이날 나의(정욱진 이예요)눈 핏줄이 펑 하고 터진날....

소원님의 댓글

소원

꺄아 ㅠ_ㅠ 내다리닷 !!너무 굵게찍혔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너무해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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