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한문학당 5일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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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10 21:31 조회5,153회 댓글10건본문
5일째이다.
가장 기대되는 바다 가는 날.
아침부터 비가 부슬 부슬 내린다.
비가 많이 쏟아질지 걱정이 되었다.
언제 바다로 가느냐고 보채던 아이들은
‘물에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걱정반, 기대반으로 마음이 부산했다.
그래도 들뜬 마음에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버스를 타고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아이들이 신나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흐린 하늘이
놀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옷을 갈아입고
하나 둘 셋 넷...
혜공거사님의 구령에 맞춰 준비운동을 하고
바람탓에 파도가 조금 높았으나
시원한 물속으로 함성을 지르며
달음질쳐 뛰어 들었다
파도를 타고 딩굴며 물도 먹고
모래성도 쌓고
모래파는 게임도 하며 또는 찜질도 하며
모두 재미있게 놀았다.
시원한 수박 ,옥수수, 모시 떡,
정말 맛있어서 게 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
모시 떡이 그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몇 개씩을 먹고 그 많던 수박도 금세 동이 났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피곤했는지 하나,둘 쓰러져 자기 시작 하였다.
절에 도착하여
부스스 잠을 챙기며 올라가는 길에
목탁 소리가 들렸다.
한 아이가 ‘목탁 소리가 왜 이렇게 반갑지’ 라고
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였다.
댓글목록
강인숙님의 댓글
강인숙sunny님의 댓글
sunny
창우,근우,선정,선아야!
바닷가에서 무척 재미있었겠다.
벌써 5일째, 3일밖에 남지않았네.
남은 시간 더 즐겁게, 친구들과 더 재미있는 추억 만들길 바란다.
매일매일 웃는 모습으로 즐겁게..........
Best Regards,
Mom/Aunt
민서홧팅♡님의 댓글
민서홧팅♡
사진만 봐도 참 시원해지네요 ^^
민서가 너무 이쁘게 나와서 기분이 좋아요.
고맙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마사오엄마님의 댓글
마사오엄마
말도모르는 나의아들마사오!
아주조금씩 사진의 귀퉁이에 보이는 아들모습보면서
엄만 자꾸 약해지려구해.
마사오가 견뎌내듯이 엄마도 견뎌낼게.
마사오랑 민경이 더조금더 적극적으로
얼굴이 보였으면 좋겠어요.
어제 누군가가 우리 마사오에게 전해준적이 없는것 같네요
며칠이면 만날텐데,사랑한다엄아들,이모딸민경!!!
sunny님의 댓글
sunny
주지스님 안녕하세요,
저는 창우, 근우, 선정이 어머니 김말순입니다.
오늘 저희들이 다니는 절, 뉴욕 불광선원에 갔는데 저희 부주지스님, 혜민스님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미황사에서 캠프 중이라고 했더니 너무나 반가워 하시면서 금강스님 만나 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미황사 자랑을 얼마나 하시는지... 우리아이들이 너무도 좋은 절과 인연이 맺어졋구나.... 얼마나 감사한지.....
미황사를 가슴에 품은 우리 아이들, 더욱 예쁘고 씩씩하게 미국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말순 합장
박용옥님의 댓글
박용옥
명찰을 달아주며 돌아서 오는길은 길기만 하더니 별써 5일이란 시간이 지나
산사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네.
기와가 올려진 집에서 살고 싶다했는데 가슴에 품을수있는 시간의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카메라를 피해 귀퉁이에 옷자락만 보여도 반갑다.
씩씩한 모습 보여줌 더 좋았을걸 ~~
넓은 바다에서 파도랑 노는 모습이 넘 재미있어 보인다.
씩씩하게 산사생활 열심히 하길바래...
연경재관맘님의 댓글
연경재관맘
연경아! 너무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구나.
단체 사진 한 장 뿐이라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엄마는 너의 밝은 모습 처음으로 봐서 마음이 노인다.
이젠 남은 날이 3일 뿐이지만,
연경이 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
우리 딸 연경이 엄마가 사랑한다. 모래 만나자.
<선생님. 연경이 다리 아픈건 어떤지 한번 봐 주세요.
그리고, 사진좀 많이 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
민경맘님의 댓글
민경맘
이쁜 우리 민경이 좋아하는 물놀이 실컷하면서 몸도 맘도 상쾌하게 변했겠구나..
물개처럼 헤엄치면 즐거워 했을 민경이 생각하니 무척 기분이 좋다.
시간이 점점 흘러서 낼 모레면 얼굴을 볼 수 있겠당 ㅎㅎㅎ..
남은 시간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한문시간에 마사오랑 함께 짝궁되 있는 모습을 보나 흐뭇한 미소가
피로를 싹 가시게 한다.
사랑하는 민경 마사오 지금처럼 잘 지내고 유종의 미를 거두자.. 홧팅!!!
다인맘님의 댓글
다인맘
다인아
오랜만에 할머니댁에 가서는 이모덕에 이렇게 좋은 캠프까지 하고, 이제야 들러서 보는데 너무 잘 지내구 있구나~ 내일이면 벌써 마지막 날이네? 엄마도 가고 싶지만 엄마는 못가고 할머니할아버지랑 이모만 가시는구나~
즐거운 모습 보여서 엄마도 기뿌당~ 마지막 날까지 건강하게 잘 보내고
사랑하는 우리딸 너무너무 보고싶다~~ ^^
소원님의 댓글
소원물에들어가고싶었는데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