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한문학당 6일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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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11 20:24 조회5,106회 댓글5건본문
태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거세고 세차게 왼종일 비가 내렸다.
가끔,비가 그칠때 운무에 쌓인 산사는
동양화 그 자체로 신비스런 아름다움 이었다.
마음이 평온하고 신선이 된 기분이 이러할까.
5시 기상하여 예불을 드린후 부도전은 못가고
자하루에서 학감 선생님과 국선도를 하였다.
진지하게 따라하는 아이,
하품을 하기고 하고 장난도 치면서
졸려서 조는 아동도 보인다.
하긴 긴장도 풀리고 할때지...
벌써 6일째가 아닌가.
시간이 정말 빠르다
집에도 가고 싶고 부모님도 보고 싶을 텐데
내색도 안하고 활동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다.
오늘의 체험 활동
부채에 그림 그리기와 편지쓰기
쏟아지는 빗속에서
연꽃,학,단청 무늬들을 그리고 색칠하는 활동이다.
다리를 쭉 뻗고 앉아
무늬를 그리고 색칠하는 모습이
나도 화가처럼 보인다.
부채그림을 그리고 나서
연이어 부모님께 편지쓰기 시간
한문학당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 편지를
작은 손으로 열심히 쓰는 눈이
보고 싶은 마음을 다 쏟아 내는것 같다.
알차게 하루 하루를 보내며
입소때보다 몸과 마음이 많이 큰게 보인다.
한문학당의 보람이 다시 한번 느껴진다.
댓글목록
sunny님의 댓글
sunny
창우, 근우, 선정!
엄마 이제 막 일 마치고 집에 왔다. 오자말자 이렀게 computer앞에 앉는다.
애들아, 뭐가 그렇게 재미있니? 맘껏 크게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다. 특히 선정이..
남은 시간도 항상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렴.
근우야, mother's day때 엄마한테 준 화분에서 꽃이 예쁘게 피었다.
아빠가 열심히 물 주고 가꾼 덕분에 근우 마음처름 아주 예쁘고 화사한 꽃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고마워!!!!
마지막날 친구들과 헤어질때 아쉽지 않도록 남은시간 더욱 재미있게 지내렴.
LOVE,
엄마
정무맘님의 댓글
정무맘
우리 정무 입소식 할 때 데려다 주지도 못하고....
엄마가 넘 바빠서 이제야 들러보는구나...너무 보고싶다.
어쩌다가 한컷 나온 사진 모습을 보니 엄마 가슴이 벅차오른다.
얼굴이 조금은 야위어 보이는데 진지한 모습은 정말 대견해 보인다.
이틀만 지나면 볼 수 있구나
엄마가 퇴소식에도 참석은 못하지만 우리 정무 정말 사랑하고,,,
이틀 후에 정말 따뜻하게 안아줄께...
마사오맘님의 댓글
마사오맘
마사오.민경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면 너희를 안아 볼수있겟구나.
마사오! 한글을 읽는것처럼 멋있어보이네.
엄마는 이렇게 떨어져잘견뎌주는 마사오가
넘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워.
민경.앞으로 이틀이면 보겠네.고맙고 사랑해
이모가 꽉 아아줄께
애들 너무 잘돌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소원맘님의 댓글
소원맘
오늘은 어디쯤에서 네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지 안보이는구나
나도 너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자 반성하고 다짐하는 편지를 써서 네 방에 꽂아주었다.
네가 와서 펴보는모습이 상상이 되는구나..잘하고 와라..
민경맘님의 댓글
민경맘
비오는 날 달마산 미황사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는지....
마사오는 앞으로도 미황사를 많이 사랑할 거 같구나.ㅋㅋㅋ
진지하게 읽고 있는 모습이 넘 기특하고 이쁘다.
애기 같은 울 민경!! 무척 보고 싶다.
낼 이면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벌써 가슴 설레고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한다.
날씨가 흐려도 맘은 햇살가득 안고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렴
사랑한다. 울강아지 민경. 마사오
스님과 샘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좀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