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2008 여름1차 다섯번째이야기 (2008.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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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8-08-02 18:07 조회4,801회 댓글0건본문
해수욕장 가기 전날 밤, 항상 밤 늦게까지 삼삼오오 떠들던 아이들이 '내일 해수욕장 가서 놀려면 일찍 자야된다'라는 말에 몇 분도 지나지 않아 다들 잠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해수욕장 가는 날!
아이들은 선생님께 수영하러 언제 가냐며 계속 물어봤답니다.
점심 발우공양이 끝난 후 수영 갈 준비를 다 마치고 버스 타러 가는 길.
아이들은 5일만에 미황사 밖을 나와서 그런지 다들 더욱 들떠있었습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도 아이들은 한문 학당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쉼없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명사십리 해수욕자으이 모래사장에 다다랐을 때, 우리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하양 모래사장과 한없이 맑은 파란 하늘, 그리고 시원한 파도 소리가 우리 아이들을 반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텐트 밑에 돗자리를 깔고 짐을 푼 아이들은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준비 운동을 했습니다.
준비 운동이 길어질수록 아이들은 빨리 바다 속으로 뛰어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한없이 길게만 느껴졌던 준비운동이 끝난 뒤, 모두가 함성을 지르며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키가 큰 승묵 스님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선 역할을 해주셨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등에 업어 주고 물 속에서 끄러주며 아이들과 즐겁게 놀았습니다.
해수욕장에서 파도 타는 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파도에 몸을 맡기면서 놀이 기구 타는 것처럼 붕 뜨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도를 타다가 물을 먹은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아니, 우리 아이들 전부 다 해수욕장의 짠 물을 한번쯤은 먹었을 것입니다.
처음으로 해수욕장에 온 아이들은 물이 너무 짜서 못놀겠다고 불평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물을 먹더라도 모두가 즐겁게 놀았습니다.
쉬는 시간! 실컷 놀다 온 아이들은 너도 나도 배고프다며 간식을 먹었습니다.
시원한 수박과 우리가 딴 모시로 직접 만든 모시떡, 그리고 옥수수..
떡에 팥이 들어가 있어 별로 인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정말 맛있다며 아이들이 선생님께 권하기도 했습니다.
배불리 간식을 먹은 뒤 아이들은 다시 수영하러 가고, 몇몇 남자 아이들은 모래찜질을 했습니다.
또 몇몇 여자 아이들은 예쁜 조개를 주워서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예쁘게 노는 아이들과 화창한 날씨가 잘 어우러져 정말 예쁜 그림 같았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샤워장에 갔을 때, 우리 아이들의 몸에는 수영복 자국만 남기고 까맣게 그을어 있었습니다.
물안경을 한 아이들은 얼굴에 물안경 자국이 남았구요^^
이렇게 새까맣게 타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이들은 즐겁게 놀았습니다.
다시 한문학당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낮잠도 자고 뜨거워진 몸에 냉찜질을 하며 즐거웠던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오늘 수영장이 아닌 해수욕장에는 처음 와 본 아이들이 꽤 있었는데, 그 아이들과 우리 한문 학당 아이들 모두 앞으로 오늘처럼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많이 쌓으면서 자라나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해수욕장 가는 날!
아이들은 선생님께 수영하러 언제 가냐며 계속 물어봤답니다.
점심 발우공양이 끝난 후 수영 갈 준비를 다 마치고 버스 타러 가는 길.
아이들은 5일만에 미황사 밖을 나와서 그런지 다들 더욱 들떠있었습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도 아이들은 한문 학당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쉼없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명사십리 해수욕자으이 모래사장에 다다랐을 때, 우리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하양 모래사장과 한없이 맑은 파란 하늘, 그리고 시원한 파도 소리가 우리 아이들을 반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텐트 밑에 돗자리를 깔고 짐을 푼 아이들은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준비 운동을 했습니다.
준비 운동이 길어질수록 아이들은 빨리 바다 속으로 뛰어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한없이 길게만 느껴졌던 준비운동이 끝난 뒤, 모두가 함성을 지르며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키가 큰 승묵 스님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선 역할을 해주셨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등에 업어 주고 물 속에서 끄러주며 아이들과 즐겁게 놀았습니다.
해수욕장에서 파도 타는 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파도에 몸을 맡기면서 놀이 기구 타는 것처럼 붕 뜨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도를 타다가 물을 먹은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아니, 우리 아이들 전부 다 해수욕장의 짠 물을 한번쯤은 먹었을 것입니다.
처음으로 해수욕장에 온 아이들은 물이 너무 짜서 못놀겠다고 불평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물을 먹더라도 모두가 즐겁게 놀았습니다.
쉬는 시간! 실컷 놀다 온 아이들은 너도 나도 배고프다며 간식을 먹었습니다.
시원한 수박과 우리가 딴 모시로 직접 만든 모시떡, 그리고 옥수수..
떡에 팥이 들어가 있어 별로 인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정말 맛있다며 아이들이 선생님께 권하기도 했습니다.
배불리 간식을 먹은 뒤 아이들은 다시 수영하러 가고, 몇몇 남자 아이들은 모래찜질을 했습니다.
또 몇몇 여자 아이들은 예쁜 조개를 주워서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예쁘게 노는 아이들과 화창한 날씨가 잘 어우러져 정말 예쁜 그림 같았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샤워장에 갔을 때, 우리 아이들의 몸에는 수영복 자국만 남기고 까맣게 그을어 있었습니다.
물안경을 한 아이들은 얼굴에 물안경 자국이 남았구요^^
이렇게 새까맣게 타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이들은 즐겁게 놀았습니다.
다시 한문학당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낮잠도 자고 뜨거워진 몸에 냉찜질을 하며 즐거웠던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오늘 수영장이 아닌 해수욕장에는 처음 와 본 아이들이 꽤 있었는데, 그 아이들과 우리 한문 학당 아이들 모두 앞으로 오늘처럼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많이 쌓으면서 자라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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