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복받은 아이들.... (2002.7.7 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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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강 작성일06-02-04 07:36 조회3,397회 댓글0건본문
  오늘은 태풍이 지나간 뒤라 달마산도 훤히 보이고진도 바다도 어렴풋 보이는 비교적 맑은 날씨입니다. 태풍이 오기 전에 미황사의 모든 사람들이 곳곳에서 울력을 한 후라 누각 주변도 말끔이 치워졌고 누각 2층은 당장에라도 쓸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7월 2일 한문학당 참가 확정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우편물도 발송하였습니다. 올해 한문학당은 예년보다 정원을 40명이나 늘려서 속으로 미달 사태를 우려하며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예상보다 너무 많은 학생들이 신청을 해 주어 심사에 많은 애로가 있을 정도였으니... 탈락하는 학생들이 생길까 염려되어 마감일 5일전에 접수마감 공고를 하였건만 밀려드는 접수신청에 난처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자원봉사 신청도 전국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늘어난 학생들이 전혀 걱정스럽지 않은 것은 지도교사 역할을 해주실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미황사는 이제 모든 노력을 한문학당으로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한문학당이 여름 한철 지나가는 캠프가 아니라 학생들의 평생 안식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함입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아이들에게 한없는 사랑과 열정을 가지신 교수사 스님 전국각지에서 온 지도교사 선생님과 학생들 미황사 수련장의 훌륭한 시설........ 한문학당에 참가한 학생들은 정말 복받은 아이들입니다. 2002년 여름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 한문학당을 통해 미황사와 맺은 인연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연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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