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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소식

미황사, 천불 나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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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강 작성일12-06-05 00:24 조회5,4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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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천불 나투시다

ㆍ작가 : 이수예

ㆍ전시기간 : 2012. 6. 6. ~ 2012. 6. 12.

ㆍ전시장소 :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인사아트센터(3층)

 . 초대시간 : 6월 6일 오전 11시


전시목적

해남 미황사 대웅보전(보물 제947호)에 남아있는 천불도(千佛圖)와 천정화(天井畵)를 새롭게 재현한 그림입니다.

해남 미황사의 주불전인 대웅보전(보물 제947호)은 1754년에 중수되어, 내부에는 우수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그림과 단청문양이 현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타 불전에서는 볼 수 없는 천불도가 조성되어 있으며, 독립적인 회화작품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꽃그림이 천정 가득히 그려져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미황사 대웅보전에 현전하는 천불도와 다채로운 문양들의 우수성을 세상에 알리고 그 감동을 함께 하고자 기획된 전시입니다.

작가의 말

힘들고 지친 삶속에서

누군가는 내려놓기 위해, 누군가는 얻기 위해 부처님을 찾습니다.

내려놓고자 또는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건 간에 부처님은 저마다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얻고자 처음으로 땅끝마을까지 내려가 미황사로 향하던 날을 떠올려 봅니다.

오랜만에 걸어 보는 흙길, 시원스레 펼쳐진 달마산과 유난히 파랬던 하늘, 주변의 들꽃에 가끔씩 시선을 빼앗겨가며 발걸음을 서둘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절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찾은 대웅보전

신발을 벗어 가지런히 놓으며 조심스레 법당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 순간 제게 다가온 천분의 부처님…

그 때의 감동은 저를 미황사로 계속 이끌었고, 이후 불화를 그리는 한 사람으로서 이 감동을 다시금 작품으로 제작해 보고픈 원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저의 작품을 세상에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당시 세웠던 원을 회향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몇 해 전부터 기획하고 준비해온 전시이지만 저의 역량이 부족하여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의 전시가 있기까지 묵묵히 기다려주신 미황사 주지스님과 절식구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작가약력

학력

1997. 2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불교미술전공 졸업

2000. 8.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수료

2009. 2.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2011. 3 ~ 현재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수상경력

2007. 제32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상 수상

2007. 제2회 헤럴드 전통문화예술대전 입선

2007. 제3회 온고을 미술대전 특선

2008. 제33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상 수상

2008. 제23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2009. 제24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장려상 수상

전시경력

ㆍ개인전

2012. 불국토 장엄의 세계(갤러리이즈)

2012. 천불 세상에 나투시다(인사아트센터)

현재 사)사찰문화재보존연구소 소장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불교미술전공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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