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스며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리움의 무늬인 양 아른거린다

 삶은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고
 비온 뒤 죽순처럼 자란 다리와
 구릿빛 팔뚝을 흔들며
서둘러 떠나는 것이라지

< 산마을 학교17.  졸업> - 이상인

미황사를 후원해주시는 후원금의 일부는 지역 아동들의 장학사업에 쓰여집니다


해남 땅끝마을 아이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송지 초등학교, 서정분교, 송지 중학교

수행대중분들을 대신하여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돌아왔습니다

혼자이면 벅찼을 일이 많은 분들과 나누고나니
아이들 앞에서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ㄴ^  송하_()_
[이 게시물은 금강님에 의해 2014-02-23 21:12:51 템플스테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