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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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6-11-12 12:56 조회1,922회 댓글0건본문











올 봄 이메일 한 통이 왔습니다
땅끝마을이 고향인 서른 넷의 당찬 아가씨는 세계 여행 중 멕시코의 원주민 마을에 가게 될 예정이랍니다
여행을 마치며 미황사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메일 이었습니다
몇번의 메일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바쁜 여름을 보내며 까맣게 잊고 있던 이야기가
미황사에 도착했습니다
멕시코 원주민 자포텍부족의 친구들과 나무를 깍고
마을의 꽃잎, 하늘, 흙빛을 사진찍어 인화하여 그들의 종이에 채운 귀하디 귀한 책입니다
멕시코의 자포텍마을, 땅끝마을 만큼이나 작은 마을 사람들의 삶이
미황사의 이야기와 한 마음으로 이어져 이 곳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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