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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본 미황사

달마산악회, 달마고도 줍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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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2 작성일21-04-28 12:23 조회2,0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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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악회, 달마고도 줍킹(달마고도 쓰레기 줍기 활동 미황사 주지 스님등도 참여)


미황사(주지 향문 스님)가 달마산 달마고도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킹' 운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땅끝 달마산악회(회장 권해정) 회원 30여명은 지난달 26일 달마산 둘레길을 완주하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미황사에서 제공한 집게와 파란색 재활용 비닐봉투를 가지고 쓰레기 줍기에 나선 회원들은 페트병과 과자봉지, 도시락 용기, 과일껍질, 종이컵, 술병 등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생각보다 쓰레기양이 많아 가지고 간 비닐봉투 10개 가운데 8개가 가득 찬 것으로 나타났다.

권해정 회장은 "아름다운 둘레길 주변에 아무데나 마구 버려진 쓰레기에 많아 놀랐다"며 "눈에 보이는 쓰레기는 최대한 주워 담으려고 노력했고 둘레길을 완주하며 쓰레기까지 주을 수 있어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회원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미황사 측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나눠 분리수거를 했다.

미황사 주지 향문 스님과 종무소 직원, 탬플스테이 참가자 등 10여명도 지난달 31일 달마고도를 걸으며 줍킹 운동에 나섰다.

미황사는 둘레길을 돌며 힐링도 하고 환경도 살리자는 의미에서 줍킹 운동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줍킹'은 쓰레기를 주우면서 트래킹(tracking)을 한다는 뜻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플로깅'(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푸와 조깅의 합성어) 운동을 변형한 것이다.

달마고도는 미황사에서 시작해 큰바람재, 노지랑골, 몰고리재를 거쳐 다시 미황사로 돌아오는 달마산 주능선 전체를 아우르는 둘레길로 전체 길이가 17.74㎞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비대면 관광지와 힐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11월 개통 이후 3년이 지나면서 둘레길 주변에 조금씩 쓰레기가 버려져 있고 둘레길 일부가 훼손돼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황사 주지 향문 스님은 "둘레길을 돌며 힐링도 하고 환경도 살리자는 의미에서 줍킹 운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다음달부터 미황사 스님들과 신도들을 중심으로 운동에 나서고 차츰 등산 동호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미황사는 참여를 희망하는 등산객들을 위해 종무소 부근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장갑, 집게 등도 비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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